김광석 길로 年 100만 관광객 유치·일자리 창출 등 성과
대구시 중구(구청장 윤순영)가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
20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김광석 길을 통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2천여개 사업체와 7천여개의 일자리 등을 창출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2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중합대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대구 중구의 경우 우범지역이었던 대봉동 신천담벽 골목길과 쇠락한 방천시장에 지난 2009년부터 공공예술프로젝트`별의 별 시장` 사업을 시작으로 문전성시사업, 8개 국내관광 선도도시 간 관광교류 협약, 32개 도시 김광석길 관광홍보 마케팅 추진 등을 통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탄생시켰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각종 전시회와 버스킹 공연 등 연중 많은 행사가 열리고 그 결과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졌고 최근 5년간 15만평의 건축물이 건립돼 심사위원들로부터`창조경제의 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김광석 길과 방천시장이 `문화가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김광석길은 2013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30,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 2015 한국관광 100선 등에 선정된 바 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