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스스로 소위 진박이라고 자처하며 대구의 경제가 바닥인 이유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헌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라지만, 고위 관료를 지낸 본인들은 책임이 없느냐”며 “한 일이 과연 무엇이기에 이제 와서 대구의 발전을 운운하고 진박타령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자신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역구에 재래시장이 몇 개이고 연탄 한 장의 가격이 얼마이며 거리마다 길게 늘어선 택시에 단 한번이라도 타 본적이 있는지, 진정 민생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이제 와서 친박을 넘어 진박 운운하는 것은 지역민을 우롱하는 일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믿고 기용해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정말 정정당당하게 지역민에게 심판받는 것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