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등록 후 지지율 41.6%<BR>전광삼 33.8%와 7.8%p 차<BR>울진선 전 예비후보가 앞서
강석호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는 강 의원이 전광삼 예비후보와 격차를 벌리면서 앞서고 있다.
경북매일신문이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이 선거구의 만 19세이상 남녀 2천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도는 강 의원이 41.6%로 전광삼 예비후보 33.8%를 7.8%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성태(6.0%), 이원실(1.9%) 예비후보 순이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란 부동층은 16.7%다.
지역별 지지도는 강 의원이 영양·영덕·봉화에서 각 40.6%, 48.1%, 46.1%를 기록, 전 예비후보의 31.5%, 29.7%, 23.3%에 비해 10%p에서 최고 20%p 이상까지 격차를 내며 앞섰다. 울진은 전 예비후보가 45.1%로 강 의원 33.8%보다 높았다.
성별 지지도는 강 의원이 여성에서 45.6%, 남성 37.3%였으며, 전 예비후보는 남성 39.0%, 여성 29.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강의원이 20~30대(44.6%)와 40대(47.1%), 60대이상(40.8%)에서 전 예비후보의 40.6%, 35.2%, 28.2%를 모두 앞섰으며, 50대에서는 전 후보(37.7%)가 강 의원(36.1%)보다 1.6% 높았다.
강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48.5%로, 부정적 평가 23.6%보다 크게 높았다. 긍정평가 중 `매우 잘하는 편` 31.7%, `대체로 잘하는 편` 16.8%이었으며, 부정적 평가 중 `다소 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하는 편` 8.4%였다. 보통은 27.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4개 군 전역에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를 크게 앞섰다.
앞서 경북매일신문이 포항MBC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폴스미스에 의뢰해 이 선거구에 대해 실시한 지지율 조사(경북매일 19일 보도)에서는 강석호 의원이 39.4%, 전광삼 후보 34.1%, 홍성태 후보 6.8%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근성 폴스미스 대표이사는 “강석호 의원이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전광삼 예비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1%포인트다. 후보자 호명은 이름의 `가나다` 순에 의해 모두 `예비후보`로 소개했으며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84%였다.
△표집방법:지역/성/연령별 할당후 유선 RDD방식 표집
△오차 보정방법: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가중치 분석(2015.11월 주민등록통계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