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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대구 방문 김부겸 예비후보와 간담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2-15 02:01 게재일 2016-02-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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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대구 수성갑)가 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대구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수성갑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시장은 “현재 고생하고 있는 김부겸 예비후보와 지난 1982년 대구지검 근무당시 오랜 인연으로 인해 부산 방문에 이어 대구지역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 전에 만나게 된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배제했다.

특히 영남권신공항과 관련해서 “지리적, 경제적, 균형적 관점에서 충분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대화마당을 통해 공정하게 처리되면 좋겠다”고 원칙론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김부겸 예비후보는 “박 시장께서 `균형`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주목해 달라”며 “대구·경북만이 아니라 남부권 지역 전체가 편익을 나누자는 뜻에서 밀양을 후보지로 밀었던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누리과정 예산의 경우 일부 교육청이 무리하게 예산을 전액 편성, 교육 재정이 심하게 왜곡된다”면서 “대구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했다는데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아울러 “서울의 경우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1천1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했기 때문에 이를 대구시와 연계한 사업이 되도록 조만간 협의를 거쳐 대구시와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 부분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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