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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피켓시위로 野 `필리버스터` 맞불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6-02-26 02:01 게재일 2016-02-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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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앞 침묵시위도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야당의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테러방지법도 못 만드는 국회`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5일 테러방지법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의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맞서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돌아가면서 피켓시위에 나섰다.

또 필리버스터에 대해 “정신나간 짓” “제2의 광우병 사태” “국민 볼모 선거운동” 등의 격한 표현을 동원해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단과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본회의장 앞으로 이동, `북한은 청와대 테러 협박하는데 테러방지법도 못 만드는 국회` 등의 문구를 적은 피켓으로 필리버스터 비판 시위를 벌였다. 또 당 소속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하는 동안 본회의장 앞에서 `국회 마비 00시간째`라는 기록판을 세워 놓은 채 교대로 침묵 시위를 진행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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