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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례대표 45인 명단발표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6-03-23 02:01 게재일 2016-03-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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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KT 전무 1번에<Br>당선권 20번대 안 전망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22일 20대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45인에 대한 명단을 발표했다.

54석(19대 총선)에서 47석으로 줄어든 비례대표 의석수를 고려하면 지난 총선 당시 25번까지였던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권은 20번대 안으로 좁아질 전망이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조명희 전 제18대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 당선 안정권인 19번에 배치됐고, 포항출신인 이부형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은 당선권 밖인 36번에 배정됐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는 송희경 클라우드산업협회장(KT 전무)이 추천됐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지난 19대 때 민병주 의원(전 원자력연구원 연구원)을 지명한데 이어 여성 과학기술·ICT계 인사로 상징성이 큰 비례 1번을 추천하는 전통을 이어갔다.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부상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은 바 있는 이종명 전 육군대령은 비례순번 2번을 받았고, 임이자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과 문진국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도 각각 3번과 4번의 비례공천을 받았다.

아울러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과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각각 5번과 12번으로 당선 안정권에 배치됐으며, 관심을 모았던 프로바둑기사인 조훈현 9단도 14번의 비례순번을 받아들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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