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운영위원들은 23일 전날 공천관리위원회의 비례대표 후보 선정결과에 반발, 지도부의 공식 사과와 중앙위 몫에 대한 배려를 요구했다. 운영위원들은 이날 발표한 긴급 성명서에서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 중앙위 소속 인재들이 68명이나 지원했지만 전혀 기용되지 않았다”며 “당 지도부는 총선에서 반드시 배려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용만 당했다”고 비판했다.
운영위원들은 “금주 내로 이런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20대 총선에 중앙위가 전혀 기여하지 않는 등 당무를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