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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맘대로 나가도, 올 때는 그렇게 못해”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3-28 02:01 게재일 2016-03-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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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은 자기 집 안방 아냐” <BR> 탈당인사들 겨냥 `쓴소리`
▲ 새누리당 포항북 선거구에 출마한 김정재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박명재·최경환·이철우(왼쪽부터) 의원이 김정재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 당원들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경산) 의원은 27일 대구·경북 무소속 후보들의 당선 후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과 관련 “정당은 자기 집 안방이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포항북 선거구 김정재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누리당을)나갈 때는 맘대로 나가도 (새누리당에)올 때는 자기 맘대로 올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포항북구의 무소속 모 후보는 당선되면 다시 당으로 돌아온다고 했는 모양인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승민 의원 등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한 일부 후보들을 겨냥한 듯 “대구도 마찬가지”라며 탈당인사들이 당선된다하더라도 재입당은 안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최 의원은 이와 함께 “박근혜정부가 잘 한 것 3가지는 통진당 해산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개성공단 폐쇄”라며 “포항남·울릉에 통진당 같은 정당 후보자가 등록했는데 찍으면 절대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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