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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박 3인방 “대구 무소속 바람 없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3-28 02:01 게재일 2016-03-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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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추경호·이인선 후보<BR>`유승민 연대` 차단 나서

대구 `진박` 3인방인 새누리당 정종섭(동구갑)·추경호(달성군)·이인선(수성을) 후보는 지난 26일 대구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승민 무소속 연대 바람은 없을 것”이라며 무소속 바람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날 정종섭 후보는 “공천파동은 정말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후보자 공천 과정을 그런 모습으로 국민께 보인 것은 실로 잘못된 일”이라며 “온 국민이 실망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이런 과정은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비박 무소속 연대`에 대한 질문에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바람이 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후보자가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느냐가 중요하고 시민들이 이점을 평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인선 후보는 “이번 공천 과정이 정말 너무 아슬아슬하고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다”며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공천 결정 과정에서 기회가 봉쇄된 여러 일들이 발생했다”며 이른바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추경호 후보는 “무소속 바람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리더십에 혼선을 가져 왔다는 것”이라며 “철학과 생각을 같이 하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열심히 지역 주민에게 우리의 정치 철학을 이해시키고 접근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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