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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김무성 대표에 법적 책임 묻겠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3-28 02:01 게재일 2016-03-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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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무공천` 결정으로 20대 총선 출마가 무산된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27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의 심사 결과와 엄중한 결정을 뒤집는 당 대표의 직권 남용과 폭거에 법적 책임을 함께 묻겠다”면서 “이번 참정권 침탈 결과로 빚어진 대구 동구을 총선 결과는 전면 무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법적투쟁은 현재 변호사의 자문에 따라 일차적으로 대표권 직무유기에 대한 불법 행위, 헌법에 나와 있는 참정권에 대한 침해, 당선 가능한 후보를 선거에 출마 못하도록 배제시킨 부분, 현재까지는 그 3가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의 폭거를 인정하지 않고 1인 시위라도 하겠다”며 “김 대표는 사퇴하고 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헌당규 위반으로 직인을 못 찍는다면 6명 중 3명은 찍고 3명은 안 찍는 기준이 뭐냐”면서 “거기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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