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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보다는 지역에 뿌리 내리는데 주력”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6-04-15 02:01 게재일 2016-04-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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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지역밀착 의지 밝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수성갑) 당선인은 “대권도전보다는 먼저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데 역량을 쏟겠다”며 지역밀착과 정착의 의지를 밝혔다. <사진> 김 당선인은 14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에서 대권 도전을 언급하지만 먼저 대구지역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대구 정치인으로 뿌리를내리며 지역민에게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기반을 다지기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더민주당 중앙당과의 관계에 관여한지 2년여 되다보니 당내 사정에 대해 소상히 알지 못한다”면서 “때문에 당권 도전 등을 섣불리 말할 상황이 아니고 정치 일정상 다가올 수 있지만, 지금은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특히 “조만간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그동안 정치권이 못한 지역의 역점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지역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의무채용율이 16.5%인 것을 40%로 올리고 지역인재할당율 30% 의무채용이 권고사항인 것을 의무조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고 선거기간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수성구민과 지역언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에서 버림받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새기고 있기에 앞으로 많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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