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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심한 날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등록일 2016-04-20 02:01 게재일 2016-04-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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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알려주는 건강 Tip<bR> 환절기 질환
▲ 이종주 원장<br /><br />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 이종주 원장 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의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소아와 성인 천식환자 모두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의 증상 악화를 가져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또한, 봄철 황사와 꽃가루 등은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이다.

이 같은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증상 악화를 막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유 수유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줄일 수 있으므로 아이의 알레르기 질환이 걱정된다면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예방·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수칙을 소개한다.

먼저 아토피 피부염은 보습 등 피부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에 마치며 비누 목욕은 2~3일에 한 번 권한다. 때를 미는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 후 3분 이내 바를 것을 추천한다.

이와 함께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순면소재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질환자는 실내 청결을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한다. 운동과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하고 담배 연기도 마시지 않는다. 특히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천식 발작에 대비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같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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