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또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오는 27일 만나 각 당이 제출한 쟁점 법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이들은 “여야는 19대 국회가 마지막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대화와 타협, 상생의 정치로 가능한 입법을 최대한 실천해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회에 계류중인 노동개혁 4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 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 문제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