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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 업주·환전상 등 5명 검거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6-06-07 02:01 게재일 2016-06-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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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북부경찰서가 포항시 북구 상원동 소재 불법 게임장을 현장에서 급습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서민상대로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하던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포항시 북구 상원동 한 건물에 게임기를 설치하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오락실 업주 등 5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객이 게임을 통해 획득한 점수를 응모권으로 교환해주고, 이를 업소 인근 골목에서 수수료 10%를 공제하고 환전해주는 등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외부에는 PC방 상호를 내걸고, 전화통화를 거친 뒤에야 고객과 환전상이 환전하게 하는 등 교묘한 방법을 통해 영업을 지속해 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업주와 환전상을 검거하고, 게임기 40대와 테블릿PC 39대, 현금 400여만원 등을 압수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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