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4·13 총선 대구·경북 63명 선거비용 59억여원 보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6-14 02:01 게재일 2016-06-14 3면
스크랩버튼
지난 4·13 총선에 출마한 대구·경북지역 63명의 후보자에게 선거비용으로 모두 59억여원이 보전됐다.

13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8명의 총선 후보자 중 선거비용 보전 대상 29명에게 모두 24억8천900여만원의 선거비용을 보전했다.

이번 선거비용 보전은 총선 득표율이 15% 이상으로 전액을 보전받는 25명과 10% 이상 득표해 50%를 받는 4명 후보자 등으로 이들이 청구한 금액의 74.8%에 해당한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도 전체 34명 출마자 중 모두 31명의 후보자에게 선거비용으로 34억6천여만원을 지급했다.

이 중 15% 이상 득표한 28명은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았고 10% 이상 득표한 3명은 50%를 돌려받았다.

4·13총선 선거비용 보전을 위해 시·도 선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 청구서와 회계보고서 등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통상적인 거래나 임차가격 초과 금액, 예비후보자의 선거비용 등 보전대상이 아닌 비용을 제외한 뒤 지급했다.

그러나, 불법 선거로 적발돼 고발된 대구 달성의 구성재 후보자와 경북 포항 남울릉의 임영숙 후보자는 보전 신청한 선거비용 15만원과 2천여만원은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지급 유예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