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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지도체제 전환 힘 실어야”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6-07-04 02:01 게재일 2016-07-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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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의원 출마 기자회견<BR>통합선거 하더라도 끝까지…<BR>김무성 대표와는 사전조율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지도부를 분리해 선출하는 것을 전제로 출마선언을 했는데 지도체제 전환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단일체제로의 전환은 당 혁신비대위에서 발표한 사안이다. 혁신비대위의 이름을 건 만큼 그 의견에 무게감과 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변경되려면 소속의원들이나 당원 모두가 공감하는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혁신비대위가 의견을 낸만큼 그에 따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에 하나 분리선출원칙이 변해서 통합선출로 바뀌면 어떻게 하나.

△ 변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본다. 그리고 만에 하나 통합선거로 바뀐다 해도 출마선언을 한 이상 끝까지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앞두고 김무성 대표와는 의견을 나눴나.

△최고위원에 출마할 뜻을 말씀드렸다. 김 대표가 좋은 뜻을 가지고 나온 만큼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해주셨다. 개혁과 소통·화합에 대해서 공감해줬고, 제 성격상 잘 변하지 않고, 당내 조율 협상을 하는데도 좋은 성품을 갖고 있다고 격려해주셨다.

-이번 전대에서 어떤 당대표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가.

△현재 당대표로 나오신 분들은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개성이 다른만큼 지금은 대표이사로서 CEO로서 당 대표역할을 해야하고, 내년에 대선이 있으니 당을 안정시키고, 계파갈등을 치유하면서 화합하면서도 소신있게 끌고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북지역 의원과도 의견조율했나.

△지난 주 경북지역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할 뜻을 밝혔었다. 그 자리에서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힘을 모아주자고 격려해줬고, 최경환 의원도 공감하면서 그날 참석하지 않은 대구 달서병의 조원진 의원도 최고위원에 출마할 뜻이 있는 듯 하니 연락해서 조율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조언해줬다. 그 자리가 파한 후 조 의원에게 전화해 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밝히고, 대구·경북지역이 힘을 합치자는 뜻에서 협조를 구한 바 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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