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10명 모여 결성
국회 `도서발전연구회`와 행정자치부는 27일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연구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서발전연구회`는 새누리당 이군현(경남 통영고성)의원과 국민의당 박지원(전남 목포)의원을 공동 대표로, 10명의 국회의원이 모여 국회에서 최초로 결성된 도서 관련 모임이다.
최근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서해 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해양 주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어느 시점보다 중요시되고 있고, 영토 수호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도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앞으로 `도서발전연구회`는 도서의 미래 비전을 정립하고 도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입법 과제를 연구하게 된다. 먼저 `도서개발 촉진법`,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서해5도 지원 특별법`등 도서와 관련한 법률과 국가계획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도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을 연구한다. 이와 함께, 우리 도서를 국내외에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미래 가치를 발견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행정자치부는 도서 정책의 주무 부처로서 연구회와 함께 앞으로의 정책개발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도서개발 촉진법`에 의해 전국 372개의 유인도서의 주민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