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병원 노조는 26일 조병채 경북대병원장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대구지방노동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분회는 “사측이 올들어 노동조합 사무실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해 노조 동향을 감시했다”면서 “노동조합 가입 권유 활동을 방해하고 노조 홍보 현수막을 일방적으로 철거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대병원측이 관리자 회의를 열어 노조원의 파업 참여를 방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이는 명백히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