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 몰려 환호<BR>경북매일 등 주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과 경북매일 주관한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이 양반도시 안동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이 지난달 30일 개막을 시작으로 안동시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탈춤페스티벌 20주년을 맞아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첨단IT 기술과 미디어 기법을 활용하는 등 특별한 프로그램과 연출로 이전 축제와는 다른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안동탈춤공원과 하회마을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연계해 시내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등으로 진출해 축제 공간의 다각화를 꾀했다. 옥동·신시장·구시장 등 전통시장에 `시장만담(市場漫談)` 공연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내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에 나섰다.
올해는 축제가 시작된 이래로 가장 많은 해외 공연팀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인도, 라트비아, 러시아, 아쿠티아 등 18개국 25개 단체가 참가하며, 국내에서도 15개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축제 나흘째이자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저녁 탈춤축제장 메인무대에서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낙동강살리기사업`의 홍보를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윤채 경북매일 사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2천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메인무대에서 현철, 우연이, 최석준, 김양 등의 인기가수들이 신명나는 공연무대를 마련, 시민들이 축제의 여흥을 마음껏 즐겼다.
최윤채 사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주년을 맞아 낙동강 최상류인 안동에서 문화한마당 행사를 열게 돼 영광스럽다”며 “주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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