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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건설사 간부·하청업체 사장 경찰, 대가성 금품수수 혐의 구속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6-10-10 02:01 게재일 2016-10-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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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건설사 P사의 한 간부가 하도급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 경찰에 적발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9일 하도급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A씨(52)와 돈을 건낸 B씨(44)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회사 내 시공 및 자재구매 관련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수년간에 걸쳐 입찰 관련 자재구매정보를 하도급업체 대표 B씨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2억여원을 받은 혐의다.

한편, 하도급업체 대표 B씨는 이 외에도 자재 납품 과정에서 구매대행업체를 속여 수년간 13억원 상당의 금액을 가로챈 사실도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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