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도운 10대 여성<BR>장물업자 6명 입건
대구 수성경찰서는 휴대폰 매장에서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7)를 구속하고 B씨(19·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A씨와 B씨가 가져온 휴대폰 등 물품들을 매입처분한 장물업자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구 수성구 C씨(40)의 휴대폰 매장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시가 4천400만원 상당의 휴대폰 49대를 훔쳐 장물업자에게 판매했다.
또 훔친 휴대폰 일부를 고객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임시로 개통시켜 판매하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물업자들은 A씨와 B씨의 범행을 알고도 휴대폰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