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3일 정부 지원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업체 대표 A씨(52) 등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은 신소재 연구개발비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2년 동안 연구개발지원금 2억9천250만원을 법인 명의로 지원받은 뒤 계열사의 자재구입비로 사용하는 등 지원금 2억4천428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