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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 돈 5억5천만원 가로챈 20명 검거

전재용기자
등록일 2016-11-02 02:01 게재일 2016-11-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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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돈을 빼돌린 혐의(횡령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조직폭력배 최모(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도망친 김모(34)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대포통장 모집과 인출을 담당하는 등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일당은 대구 수성구 일대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지난 2013년 7월 22일 대포통장의 잔고가 6억여원에 이르자 은행에 분실신고와 해지처리를 하는 등 모두 5억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도박사이트의 수익금을 찾아가더라도 신고하기 어렵다는 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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