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구와 구미를 돌며 아파트 공사현장에 침입해 총 8차례에 걸쳐 전선(711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6~7년간 일한 경험이 있는 A씨는 전기차단기 위치를 확인, 전선을 잘라 차량에 싣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전선을 고물상 업주 등에게 ㎏당 3천원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김씨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 건설현장 인근 주택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를 훔치다 차량 주인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