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울진 후포항 동방 20~25마일 해상에서 다른 어선들이 투망해둔 홍게 통발을 홍모(35)씨 등 선원 3명과 함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바다는 목격자나 CCTV 등이 없어 범행 흔적이 잘 남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범행에 가담한 선원 3명도 함께 입건했으며, 이 중 출석을 거부한 박모(36)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해 뒤를 쫓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