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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선 어구 몰래 훔친 통발어선 선장 등 셋 덜미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6-12-14 02:01 게재일 2016-12-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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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다른 어민이 투망한 어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통발어선 A호(7.93t) 선장 박모(56)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울진 후포항 동방 20~25마일 해상에서 다른 어선들이 투망해둔 홍게 통발을 홍모(35)씨 등 선원 3명과 함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바다는 목격자나 CCTV 등이 없어 범행 흔적이 잘 남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범행에 가담한 선원 3명도 함께 입건했으며, 이 중 출석을 거부한 박모(36)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해 뒤를 쫓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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