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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몰래 빼 쓴 얌체들에 과태료 폭탄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1-23 02:01 게재일 2017-0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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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작년 하반기 14명 적발

포항시가 2016년 하반기 상수도 부정 급수자 14명을 적발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부정사용자 10명, 계량기 보호통 훼손자 4명 등 총 14명에 대해 사용료 636만원과 과태료 3천328만원을 부과했다. 이들은 주로 건축현장에서 상수도를 무단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상가와 가정에서도 한 건씩 적발됐다.

포항시는 2017년에도 상수도 부정 급수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실시하고 수돗물 부정사용은 반드시 적발된다는 점을 홍보함으로써 부정 사용을 척결하고 유수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방진모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수돗물 부정연결관 사용 시 정상 사용료의 5배가 가산되니 부정사용을 자진 중단하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수돗물은 공동생활의 중요한 공공재로서 수돗물 아껴쓰기 운동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죽장면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지방상수도 공급서비스를 생산원가의 87%로 공급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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