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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권 지키랬더니 노조비 수천만원 `꿀꺽`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3-27 02:01 게재일 2017-03-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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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前 노조위원장<br>혐의로 검찰에 고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할 공무원 노조 전 위원장이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26 대구 달서구청 공무원노동조합은 노조 공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공무원 노조 달서구지부 전 노조위원장 A씨(50)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1월 새 노조 집행부가 회계 장부를 인수·점검하던 중 A씨가 위원장으로 있던 지난 2015년부터 2년 동안 노조비 수천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노조는 A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횡령금 변제를 요구하자 일부 금액은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달서구 정재학 노조위원장은 “A씨가 횡령한 금액은 말해 줄 수 없다”며 “검찰의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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