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억여원 상당
해경은 같은 혐의로 선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울진군 후포면 인근 해상에 다른 4척의 어선들이 투망해 둔 통발 어구 26틀(3천801개)과 어획물 등 시가 2억2천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어민들이 통발 어구의 부이와 깃촉만으로 어구의 위치를 식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해 절취한 어구에 자신의 부이를 교체한 후 사용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