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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여원 사기 보이스피싱 인출책 등 18명 검거

전재용기자
등록일 2017-04-11 02:01 게재일 2017-04-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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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활동한 혐의(사기)로 A씨(37)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돈을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계좌를 넘긴 B씨(51)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 2월부터 퀵서비스로 받은 28개의 체크카드를 이용해 55차례에 걸쳐 모두 1억1천만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송금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고비를 명목으로 인출금 일부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불구속 입건된 B씨 등은 계좌당 8만원을 받고 통장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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