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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생활하며 차량털이 한 20대 덜미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04-19 02:01 게재일 2017-04-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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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뒤 산에서 생활하며 상습적으로 차량털이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3)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안동시 운안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주차된 B씨(52)의 1t 화물차에서 현금 90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0차례에 걸쳐 현금 677만 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2015년 가출한 뒤 안동의 한 야산에서 생활하며, 새벽 시간대 산에서 내려와 문이 열려 있는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가출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2년간 산에서 생활한 점 등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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