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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특수경비대장 살해 용역업체 직원 구속영장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7-04-26 02:01 게재일 2017-04-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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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상관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한울원전 특수경비 용역업체 직원<본지 25일자 4면 보도>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울진경찰서는 25일 경비업체 직원 김모(40)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밤 11시 55분께 울진군 북면 한 빌라 입구에서 귀가 중이던 자신의 상관인 김모(56) 경비대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다음달 1일 특수경비대 용역업체가 변경되면 자신의 고용승계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경비대장과 마찰을 빚어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울원전은 지난 2011년부터 청원경찰 등 원전 경비 인력을 용역업체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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