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TK 혼인·이혼 10년 전보다 줄었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5-08 02:01 게재일 2017-05-08 2면
스크랩버튼
초혼-대구 1.8세, 경북 1.9세 높아져<BR>이혼-대구 20.2%, 경북 4.1% 감소

대구·경북의 혼인과 이혼이 10년 동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혼인건수는 대구 1만2천216건, 경북 1만 3천363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2.6%, 6.4% 감소했다. 또 이혼건수는 대구 4천383건, 경북 5천375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2.5%와 0.5% 줄었다.

혼인은 대구의 경우 초혼+초혼(81.1%)이 가장 높고, 재혼+재혼(10.4%) 순으로 나타났고, 경북은 초혼+초혼(74.9%)이 가장 높고 재혼+재혼(13.8%) 순을 보였다. 초혼 부부 중 여자연상이 10년 전보다 대구는 4.6%포인트 증가로 15.8%, 경북은 4.3%포인트 증가로 15.7%를 차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대구의 초혼은 남녀 각각 1.8세, 2.2세, 재혼은 4.0세, 4.4세 높아졌다. 경북의 초혼은 남녀 각각 1.9세, 2.4세, 재혼은 남녀 모두 4.6세 증가했다.

이혼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대구·경북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는 20.2% 감소했으나, 미성년자녀가 없는 경우 지속적인 증가를 했다.

경북은 4.1%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감소세 유지하고 있다.

평균 이혼연령을 보면 대구는 남자 47.2세, 여자 43.7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4.7세 늘었고, 경북은 남자 46.9세, 여자 42.8세로 10년 전 대비 각각 5.1세, 4.5세 높아졌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결혼생활 20년 이상 부부 이혼은 대구 32.7%, 경북 29.1%로 집계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