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은 체육감독이 구속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육감독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중학생 B군 등을 자신의 차량과 숙소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 학교와 함께 있는 고교 체육코치로 근무하다 지난 1월 대구시 체육회 감독직으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