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21일 모텔 객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께 동구 효목동 동촌유원지 인근의 한 모텔로 들어가 문이 잠기지 않은 객실에 들어가 현금 35만원이 든 B씨(49)의 지갑을 몰래 가지고 나온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인 A씨는 다수 동종전과가 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모텔 내 6곳으로 침입을 시도했고, 술에 취한 척 연기를 해 모텔 주인을 속였다”며 “20여 개의 CCTV로 추적해 인상착의를 확인, A씨가 입원 중이었던 달서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검거했다”고 말했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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