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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경북도립 영주선비도서관 내달 1일 개관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7-06-28 02:01 게재일 2017-06-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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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은 영주교육지원청 소속 `영주공공도서관`과 영주시 소속 `영주시립도서관`을 통합해 도서관 기능이 한층 강화된 도직속 `경북도립 영주선비도서관`을 오는 7월 1일자로 신설, 개관한다.

1983년 개관한 `영주공공도서관`은 강(서천)을 사이에 두고 육로 2km(직선 400m) 이내에 영주시립도서관과 마주하고 있었다. 낡고 비좁은 두 도서관이 따로 운영 되다 보니 그동안 학생, 학부모 및 시민들의 불편이 컸고 예산낭비 측면도 있었다.

이에 교육청과 영주시청은 지역 주민에게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13년 7월 합의 각서를 체결하고 도서관 통합을 추진해 왔다.

토지매입은 경북교육청이 부담하고 건축비(100억원)는 영주시가 부담하는 도서관 통합 추진사업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로 2014년 안전행정부 주최 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로 발표된 바 있다. 통합도서관 관련 기구·정원 조례가 지난 12일 경북도의회에서 의결되면서 오는 7월 1일자로 교육지원청 소속 `영주공공도서관`은 폐지되고 `영주선비도서관`이 직속기관으로 개편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복합 문화 시설을 갖춘 통합도서관 건립으로 공공기관의 조직 효율화 및 내실화를 다지면서, 지역사회의 문화 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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