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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치매보듬마을` 본궤도 마을단위 늘려 확대 시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7-07-04 02:01 게재일 2017-07-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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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치매 치유 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치매친화적 공동체 모델인 `치매보듬마을`을 지난해 시범으로 시작한 이후 올해는 마을단위를 늘리는 등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일명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를 공동으로 치유하는 마을로, 급증하는 치매환자가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 입소하는데 한계가 있고, 치매환자 관리비용도 경북만 1조원이 넘어 사회적 큰 부담으로 대두되는데 착안해 만든 것이다.

지난해 5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는 노인인구 30%가 넘는 15개 마을을 선정해 주민이 참여하는 치매보듬협의체, 치매보듬리더를 구성하고 치매예방 및 주민 인식개선, 인지건강 환경개선 등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특히 `치매보듬리더`는 그 지역을 잘 아는 이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 마을별 1~2명을 선정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이 사업추진에 적극 참여토록 독려해 사업을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21명의 보듬리더가 시·군에서 활동 중이다.

3일 열린 `치매보듬리더 역량강화 위크숍`에서는 보듬리더의 역할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치매이해 교육, 주민주도형 성공사업 사례발표를 통해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리더의 소통기술`이라는 특강을 실시해 효과적인 의사전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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