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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최저임금 많이 오르면 신규채용 축소”

연합뉴스
등록일 2017-07-05 02:01 게재일 2017-07-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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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면 신규채용을 축소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 중소기업 33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복수응답)으로 56.0%가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감원하겠다`는 기업도 41.6%에 달했고 `사업종료`(28.9%)와 `임금삭감`(14.2%)으로 대응하겠다는 답변도 있었다. `수용` 의견은 10.2%에 그쳤다.

중기중앙회의 최저임금 고율 인상기준은 최저임금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합친 수준인 5% 안팎이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확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계는 올해(시간당 6천470원) 수준 대비 54.6% 인상한 `1만원`을, 사용자 측은 2.4% 오른 `6천625원`을 최저임금 안으로 각각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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