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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북`으로 성큼성큼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7-07-06 02:01 게재일 2017-07-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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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산업 급성장세<BR>2015년 매출 1조1천677억<BR>정부 공모사업도 잇단 선정<BR>道 대표 애니 `엄마 까투리`<BR>베스트 콘텐츠 대상 수상도

경북의 문화콘텐츠산업이 그동안 민관이 협력해 사업 추진에 역점을 기울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난해 콘텐츠산업 통계조사(2015년기준) 결과, 경북도는 매출액 1조1천677억원(국내 매출액 비중 1.2% 점유), 사업체수 4천454개, 종사자수 1만3천608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7위를 나타냈다.

경북도는 문화콘텐츠의 불모지나 다름 없던 경북이 이 정도 발전한 것은 콘텐츠진흥원 설립 등 그동안 문화콘텐츠 분야에 집중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번 조사의 8위에서 한단계 상승한 수치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2년 8천200억원이던 매출이 2015년에는 1조1천600억원으로 40%정도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경북문화콘텐츠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2024년까지 매출 2조원, 점유율 2.0% 진입을 목표로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와 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각종 공모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 지자체의 컨설팅 요청이 이어지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VR 콘텐츠 체험존 구축 선정 공모사업에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VR체험존 구축사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문화콘텐츠 산업분야 공모사업에 △경북 우수 스토리 발굴 및 프로젝트개발(웹툰/다큐), △하이 마스크 탈 에피소드 2(공연), △신판 안동 병산탈춤창작공연을 통한 안동 종가 음식 산업화 지원(공연), △바다의 수호봇-호보트(영상)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경북문화콘텐츠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경북도를 대표하는 에니매이션 `엄마 까투리`가 우수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오는 7일`2017 베스트 인성 클린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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