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공정한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에 공감하느냐`의 질문에 82.5%가 `공감한다`고 답한 것이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5%에 그쳤다.
`블라인드 채용이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나 공평한 평가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란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도 69.1%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11.0%는`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되는 스펙 위주의 채용 관행이 사라지고 인성·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의 틀이 바뀔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55.5%가 `그렇다`고 답했다.
나머지 응답자 중 34.9%는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돼도 `자소설`(과장이 심해 소설이 된 자기소개서) 등 또 다른 스펙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내놨다. 그럼에도 인사담당자의 80.9%는 자사 직원 채용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