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업체-공무원 유착 포착
경찰은 이날 최근 3년 동안 `숲 가꾸기 사업`과 관련한 서류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공무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고령군이 지난 2013년부터 최근 4년 동안 지산동 고분군 정비사업과 관련해 행정기관의 부실한 관리 및 감독 무자격업체에 하도급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숲 가꾸기 사업`과 관련한 공사업체와 공무원 사이에 유착 관계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지난 4월부터 기초조사를 한 뒤 압수수색을 시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실은 없지만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