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108억원 <bR>작년 동기보다 71.4% 증가 <bR>성진지오텍과 합병 후 <bR>최대 경영실적 성과
포스코플랜텍(사장 조청명)이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호전되면서 조기 경영정상화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 이는 상반기 경영실적이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성진지오텍과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실적이 최종 확정되면 영업이익은 전년(63억원) 동기 대비 71.4%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26억원)에서 87억원이 개선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반기 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쟁력 있는 철강플랜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리스크 또한 줄어들 전망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 이후 채권단과 대주주인 포스코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해양·모듈사업, 화공사업, 생활폐기물 재활용사업 등 부실사업 철수 및 종결 △고로개수 사업 등 대형 사업의 성공적 수행 △변동비 절감 등 지속적인 원가절감 △비핵심자산 매각 및 인력감축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및 조직문화 쇄신 등을 통한 실적 개선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위축된 직원들의 자존감 제고와 행복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11대 행복경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EPC 역량을 향상시키는 등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최근 실사를 통해 그간의 경영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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