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지난 28일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밤 11시 18분께 칠곡군의 한 마트 앞에서 B씨(42·여)가 물건을 사기 위해 시동을 켜 둔 스파크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차를 몰아 경부고속도로 왜관 IC로 진입해 대구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차량 도난 신고를 받은 즉시 CCTV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에 이 차가 진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순찰차 3대로 추격에 나서 1시간 여 만에 범행 장소에서 12㎞나 떨어진 서대구IC 부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신형이라서 욕심이 생겨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칠곡/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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