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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설법인수 `역대 최고`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8-02 21:45 게재일 2017-08-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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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423개… 6.9%증가<BR>전국 수치보다 높아

대구·경북의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가 3천423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하면 사상최대를 보였던 지난해 6천366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의 상반기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천203개 보다 6.9% 늘어난 3천423개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국 2.4%보다도 높다. 전국의 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4만9천42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전기·가스, 수도업 등의 법인설립이 늘어났다.

지역별 신설법인 현황을 보면 대구는 1천553개, 경북은 1천870개로 각각 5.6%, 7.9% 늘었다.

대구·경북의 6월 신설법인도 573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대구·경북지역의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타 지역과 비교하면 우수한 창업생태계와 정부의 창업활성화 노력이 성과를 낸 것으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분석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의 신설법인 설립추세를 감안할 때 연간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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