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풍선효과가 있을 만한 지역은 대다수가 이번 대책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부동산 거래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대책으로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화돼 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층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무주택 세대 주택가격 6억원 이하 구매의 경우에는 LTV와 DTI가 10%포인트씩 완화된다”며 “디딤돌 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이번 8·2 대책은 실수요자에게 득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주택정책은 시장 안정화와 주거안정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다 잡아야 한다”며 “당장은 부동산 투기라는 급한 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공급대책으로 주택공급 로드맵을 9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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