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취업한 한국인은 4만8천여명으로 8년 만에 2.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공개한 분석 보고서 `일본의 외국인 노동자 유입 현황과시사점`에서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신고 기준) 규모가 2008년 48만6천명이었는데 2016년 108만4천명에 달하는 등 8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의 집계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기업은 일손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채용, 특히 우수 인력 확보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를 체류 자격별로 분석하면 기술·인문 지식·국제업무에종사하는 외국인이 2009년 7만1천명에서 2016년 14만9천명으로 증가하는 등 이 분야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