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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챙기려 학생부 고친 교사 집행유예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7-08-11 20:46 게재일 2017-08-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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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동아리 제자들의 대학 입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고친 고등학교 교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 유성현 판사는 10일 업무방해, 전자서명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 모 사립고 교사 A씨(36)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 인증서를 도용해 자신이 맡은 동아리 학생 15명 학생부에 담임교사 사전 동의 없이 진로활동 등을 입력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몰래 보관하던 동료 교사 인증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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