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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하니… 중소기업 수출길 `활짝`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8-11 20:46 게재일 2017-08-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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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입점 사업이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중요한 채널로 자리 잡았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큐텐(Qoo10), 싱가포르 인터넷이마트 `레드마트(Redmart)`, 말레이시아 최대 온라인몰 `라자다(Lazada)`에 도내 중소기업 43개사 320개 품목이 입점 판매했다는 것.

그 결과 7월말 기준 11만1천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이는 지난해 누계 판매액 3만8천 달러 대비 192%나 증가했다.

도는 실질적인 매출확대를 위해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농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경북의 주력상품을 입점시킨 게 주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수출을 할 경우 마케팅, 유통 등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감안해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제품홍보,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해외 소비자 직접 배송과 결제까지 지원했다.

현재 큐텐 등 온라인에서 감말랭이를 취급하는 도주영농조합은 월 매출 약 1천달러를 올리고 있고, 오프라인 판매현장에서 완판사례를 보인 미진화장품 마스크팩도 월 약 3천 달러의 수익을 꾸준히 올리는 등 동남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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