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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08-14 20:35 게재일 2017-08-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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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000억 돌파
티웨이항공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 증가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1천25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2% 늘어났고 잠정적인 영업이익도 50억원으로 1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보다 55% 증가한 2천615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1천112%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이 2천억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물론이고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대구~오키나와, 대구~다낭, 인천~구마모토, 제주~오사카까지 총 4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월까지 탑승객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운 143만9천532명이 티웨이항공을 타고 해외로 떠났고 국내 LCC 업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국제선 수송 인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며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추진을 위해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며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하면서 더욱 투명하고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더욱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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