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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미얀마 호텔사업 본격화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8-21 21:42 게재일 2017-08-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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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롯데호텔양곤` 오픈
포스코대우는 9월 1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양곤`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얀마 최대 경제 중심지인 양곤시 인야호수에 인접한 호텔은 5성급으로, 연면적 10만4천123㎡에 15층 규모 고급호텔 1동(총 343실)과 29층 규모 장기숙박호텔 1동(총 315실)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호텔 프로젝트 입찰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온 포스코대우는 향후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호텔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양곤`이라는 이름으로 호텔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2012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호텔 부지 토지 사용권을 확보한 포스코대우는 2014년 1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호텔 운영사인 롯데호텔, 그리고 재무적 투자자인 미래에셋대우 및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운영법인인 `대우아마라`를 설립해 4년간 호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대우는 양곤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이번 호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이전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을 비롯해 중국, 불가리아 등 해외 각지에서 호텔사업을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호텔 사업 디벨로퍼로서 능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은 “미얀마 호텔은 회사가 그동안 미얀마에서 보여준 우수한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해외 무역 및 자원개발 사업뿐 아니라 전략적 해외 부동산 개발 등 신사업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사업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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