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동료 수감자 성추행 의혹 진상조사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7-08-22 21:03 게재일 2017-08-22 4면
스크랩버튼
대구교도소 출소자 문제제기
교도소 내에서 동료 수감자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교정당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대구지방교정청 등에 따르면 대구교도소는 5년 전 경찰서 유치장 배식구로 달아났다가 붙잡힌 탈주범 최갑복(55)이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최씨와 같은 방에서 생활한 수감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차 조사에서 성추행 의혹 사례가 1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는 가해자로 지목된 최씨를 분리 수감하고, 같은 방에서 생활한 수감자 등을 상대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교도소 내 동료 수감자 성추행 사건은 출소한 수감자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구지방교정청 관계자는 “대구교도소에서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 사실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 등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2년 9월 17일 오후 5시께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가로 45㎝, 세로 15㎝ 크기 배식구로 빠져나와 도주했고 도주 6일 만에 경남 밀양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붙잡혔다.

/이곤영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